북 조문단, 김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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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대체:오후 8시 40분]
北 조문단, 이희호 여사 만나...김기남, "다 만나겠다"


북측 조문단 이희호 여사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측 조문단 일행은 오후 5시께 동교동 김대중 평화센터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장의위원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측 조문단 일행은 국회 빈소 조문 일정을 마친 후 오후 5시께 동교동 김대중 평화센터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느 나라 조문단보다 먼저 가서 직접 애도의 뜻을 표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북측 조문단을 25분 가량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지난 19일 발표된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서명한 조전 내용을 낭독하고 이 여사에게 이를 직접 전달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비서는 이 여사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 서거라는 비보를 접하고 심심한 애도의 뜻을 유가족에게 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6월 15일 정상 간 만남을 회고하면서 김 대통령께서 하셨던 일을 유가족이 잘 이어나가시길 바란다고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여러 나라에서 조문단이 오겠지만 남보다 먼저 가서 직접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사절단의 급도 높이라고 했다"고 밝혀 김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 조문을 각별하게 대했음을 전했다.

김 비서가 이 여사에게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하자, 이 여사는 김 위원장에게 "이렇게 먼 길까지 조문단 보내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사는 "대통령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실천하는데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오늘 만남이 남북대화가 계속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한민족이 사랑하고 협력하는 일이 새롭게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김 대통령께서는 세상을 떠났지만 민족 화해와 통일이 실현된다면 지하에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조문단은 이 여사와의 만남이 끝난 후 김대중 도서관 내 전시관을 10여분 가량 둘러봤으며, 특히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사진을 오래 머물면서 지켜봤다.

이날 만남에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민주당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성재 김대중 도서관장이 배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 배석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김기남 비서가 "다 만나겠다. 만나서 이야기하자"라고 말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비서는 정부 당국과의 협의 문제와 관련, 홍양호 통일부 차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북측 조문단의 이후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은 북측이 정부 당국과도 만날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김 비서가 특히 통일부 차관에 그런 적극적 의사를 펼쳤으니 정부에서 무슨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는 이에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의원들과 만났을 때 서울에서 만날 사람이 많냐는 질문을 받자 "고인의 명복을 빌고 민족 화합과 북남관계 개선의 뜻을 받들어 할 일이 많다"고 답해 정부 당국과 만날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한편 북한 조문단의 평양 출발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던 조선중앙통신은 이들이 김 위원장 화환을 진정했다는 소식도 신속하게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전에 보내신 화환을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정중히 진정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특사 조의방문단은 또한 김정일 동지께서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보내신 조전과 심심한 위로말씀을 정중히 전달하였다"면서 "여기에는 남측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김기남 비서 이희호 여사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측 조문단 일행은 오후 5시께 동교동 김대중 평화센터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장의위원회



[4신:오후 4시 45분]
北 조문단, 조문 마치고 국회 출발...이희호 여사 만날 예정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국회에 차려진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후 4시 35분께 국회를 떠났다. 이후 이들은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이희호 여사와 만날 예정이다.

서거 4일째 - 국회 분향소 방문한 북측 조문단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 대표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서거 4일째 - 조문하는 북측 조문단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 대표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앞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북측 조문단은 오후 3시53분께 국회에 도착했다. 이들 일행을 남측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 박지원 민주당 의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송영길 의원, 박진 의원,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영접했다.

남측 인사들이 김기남 비서에게 "먼길 오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자 김 비서 등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반갑습니다" 등 짤막하게 인사를 건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이재정 전 장관은 특히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한 남측 인사가 "위원장님 건강하시냐"고 묻자 원 실장은 "잘 계십니다"고 답했다.

북측 방문단은 4시 5분께 분향소를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여'라는 문구가 쓰여진 조화를 전달한 후 도열했다. 이 자리에는 남측 이재정, 정세현 정 장관과 황 법무차관, 홍양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기남 비서가 일행을 대표해 분향한 후 묵념했다.

상주 측에 서 있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동영 의원 등이 인사를 했다. 정세균 대표는 "김 대통령께서는 돌아가시면서도 남북대화 재개를 희망하셨습니다"라고 말했고 김 비서는 "예"라고 짧게 답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시 북측이 조선중앙통신으로 조의를 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원동연 실장에게 "큰 결심하셨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이 헌화를 마친 후 박지원 의원이 유족 등을 소개했다. 특히 뒤쪽에 김 전 대통령의 손녀딸을 소개하자 김 비서는 온화한 표정으로 눈여겨 바라보기도 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오랜만이다. 노무현 대통령 장의위원장이었는데 조의 표명에 감사한다"고 인사 했고 정동영 의원도 "잘 왔다. 4년만이다. 내일 아침에 봅시다" 라고 말했다.

서거 4일째, "정의와 양심을 지켜..."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 대표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이어 김기남 비서는 방명록에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대통령을 추모하여-특사 조의 방문단 김기남 2009.8.21" 라고 적었다.

이어 김 비서 등은 김 전 대통령의 아들 홍업, 홍걸 씨 등 유족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등의 인삿말을 건네고 악수를 나누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지원 민주당 의원, 정세균 민주당 대표, 김민석 전 의원 등도 북측 방문단을 맞았다.

북측 일행이 조문을 마친 후 박계동 사무총장의 제의로 이들은 국회 3층 의장실로 이동해 15분 가량 김형오 국회의장과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김 비서 일행은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기자들이 정부 당국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웃으며 "천천히 얘기하시죠"라고만 답했다. 박진 의원은 앞선 면담에 대해 "우린 먼길 와서 감사하다고 하고 그쪽에선 조의를 표하러 왔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김 비서는 차량 탑승 중 서울 방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박계동 총장은 차문을 닫고 출발을 위해 대기 중이던 김 비서의 차문을 열고 "위원장님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양 가셔서 안부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측 방문단은 4시 35분께 국회를 떠났으며, 이후 김대중 평화센터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만나 김 위원장의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과 만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조심조심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국회에 도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앞세운 채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평양에서 온 조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국회에 도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앞세운 채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서거 4일째- 유가족에게 조의 표하는 북측조문단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조문단이 21일 오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 대표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김기남 비서, "고인 뜻 받들어 할 일이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남측을 방문한 북측 조문단을 이끌고 있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고인의 북남화합과 북남관계 개선의 뜻을 받들어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김 비서는 21일 오후 4시 30분경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홍양호 통일부 차관, 정세현 통일부 전 장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고인의 조의 표시 기회에 고인의 뜻을 받들어 고인이 염원하고 노력하셨던 의도를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에도 국회에서 환대를 받았다. 8.15 때였다"고 회상을 하면서도 "그 때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다"고 이명박 정부 들어 경색된 남북관계를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김형오 의장은 "분위기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계기로 바꿔보자"고 이야기했고 김 비서는 곧바로 "의장 선생을 비롯해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북측 조문단의 방문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호전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데 입을 모았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조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10년 상황들이 전진돼야지, 후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참으로 안타깝지만 이번 계기로 남북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민족의 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국회 외통위원장도 "여야를 초월해서 남북관계와 대화의 발전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남북관계가 잘 돌아가길 논의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북한을 방문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북측 조문단에게 뜻을 전했다. 박 위원장의 이 같은 방북 의사 표명에 북측 조문단은 박 위원장에게 "(언제든) 오라"고 말했다.

김 비서는 이에 "(남북간 사이가) 다 먼길이라 하는데 먼 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까운 곳인데"라며 답했다.

이날 북측 조문단과 김 의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은 국회 의장실에서 20여분간 면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박상희 기자


반갑습니다. 어서오셔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북측 조문단 일행을 한 추모객이 환영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조문단 환영하는 추모객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북측 조문단 일행을 보기 위해 모여든 추모객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환영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1일, 조문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북측 조문단 일행을 추모객들이 환영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조문 온 시민들, 북 조문단에 "반갑습니다"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국회 빈소를 찾았던 시민들은 북측 조문단 방문을 일제히 반겼다.

빈소 근처에 모여있던 300여명의 조문객들은 북측 조문단 일행을 보고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김정일',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여' 라는 글귀가 각각 적힌 화환을 앞세우고 빈소로 들어서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6명의 조문단을 보며 시민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반갑습니다' 등 통일 노래를 불렀다.

시민들 중 일부는 "통일, 통일"을 연달아 외치며 손을 흔들었고 한 할머니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라고 써 있는 손피켓을 직접 만들어 들고 와 머리 위로 올려들기도 했다.

조문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는 조문단 차량을 보면서 시민들은 끝까지 "통일"을 외치면서 아쉬움이 가득 담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조문객들은 1시간 전부터 북측 조문단을 보기 위해 빈소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박상희 기자


[3신 대체:오후 4시 30분]
北 조문단, 김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나흘째를 맞는 21일 오후 김기남 조선노동당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의 특사 조의방문단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들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향소에 도착하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국회에 차려진 빈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은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정세현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전 통일부 장관)의 영접을 받은 후 국회 빈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였지만,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들 조문단은 오후 3시 53분 국회에 도착했고 빈소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 등의 안내를 받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를 헌화했다.

김기남 비서는 조문 방명록에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대통령을 추모하여-특사 조의 방문단 김기남 2009.8.21"라고 적었다.

이들은 조문을 마친 후 김대중 평화센터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별도로 만나 김 위원장의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조문단 일행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과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2신:오후 3시 20분]
北 조문단 서울 도착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이 포함된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21일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조의방문단은 예정대로 김 비서와 김 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과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 현 아태위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원회 기술일꾼으로 구성됐다.

남측에서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통일부 전 장관) 이 이들을 공항에서 영접한 후 국회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로 안내할 예정이다.

북측 조문단은 국회 빈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를 헌화한 후 이희호 여사와 별도로 만나 김 위원장의 조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 뒤, 내일 오후 2시 김포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하게 된다.

1박 2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한 만큼 이 기간 동안 정부 당국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개된 일정은 없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신속히 전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북측 당국자가 남쪽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북측조문단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인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을 비롯한 북측 조문단이 전세기편으로 도착해 통일부 홍양호 차관 등 남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공항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이 보낸 조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인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을 비롯한 북측 조문단이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가운데 김정일 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화물차에 싣고 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1신:오후 2시 30분]
北 조문단 평양 출발...홍양호, 정세현 공항 영접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조문하기 위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사로 방남하는 북한 특사 조문단이 21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북한 특사 조문단은 3시 1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국회 빈소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이 국회에 도착하는 시간은 3시 50분께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정부 측에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 측에선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통일부 전 장관)이 김포공항에서 북한 특사 조문단을 영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홍 차관과 정 전 장관이 공항에서 북한 조문단을 맞아 국회 빈소까지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단장을 맡고 있는 북한 조문단 일행은 이날 국회 빈소를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를 헌화할 예정이며, 조문을 마친 후 이희호 여사와 만나 김 위원장의 조의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숙소로 이동, 22일 오후 2시 같은 경로로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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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MB, 北 조문단과 '간접 남북정상 대화' 가져야"
  • 기사입력 : 2009-08-21 14:29:03
  • 최종업데이트 : 2009-08-21 2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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