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2천5백여 참가자 "경기도교육감, 보궐선거 승리" 다짐

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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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이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종합체육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미정기자


한국진보연대가 22일 2기 출범과 함께 조직강화 및 이명박 정부와의 전면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부문, 지역 참가자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출범대회를 개최한 진보연대는 출범결의문을 통해 "MB악법을 저지하고, 입법부와 사법부를 비롯해 사회 각 분야를 뒤덮는 독재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과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을 바로잡고,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진보연대를 튼튼히 다져 나가고 민중생존과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1%특권층 독재에 맞서는 99%의 거대한 힘을 일으키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010년 이명박 정부 심판, 2012년 자주·민주·통일의 대도약을 쟁취하겠다"고 선언했다.

2기 진보연대 신임상임대표단..강기갑, 한도숙, 이규재, 이강실, 이원기 추대

진보연대는 이날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원기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을 2기 상임대표단으로 추대했다.

신임 상임대표단들은 모든 역량을 총결집시켜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보연대 1기를 이끌어왔던 오종렬, 정광훈, 한상렬 상임대표는 상임고문으로 추대되는 한편, "현장으로, 민중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상렬 상임고문은 "고난의 세월, 피 토하는 역사의 한가운데서 의연하게 실천하며 혁명적 낙관으로 신명나게 진전하는 한국진보연대 만세"라고 말했고, 정광훈 상임고문은 "모든 개인의 대중조직운동의 발전이 전선운동의 발전에 복무하게 되기를 위하여"라고 외쳤다.

오종렬 상임고문은 "민주노총이 한국진보연대의 주인으로 우뚝 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민주노총의 한국진보연대 가입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임성규 비대위원장은 앞서 연대발언을 통해 진보연대 가입 건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민주노총 내부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임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밑에서부터 충분한 토론을 거치지 않고 상층에 의해 좌지우지 됐었다"면서 "다양한 성향의 조합원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충분히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내겠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이 그동안의 오만함을 털어내고 겸손한 마음으로 진보운동에 헌신하겠다"면서 "민주노총을 사랑해주시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한국진보연대 신임 상임대표단이 축하를 받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한국진보연대 제2기 출범식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단 (왼쪽부터 한도숙 전농의장, 이규재 범민련남측본부 의장,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원기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한국진보연대 제2기 출범식

한국진보연대 상임 고문단 (오종렬, 정광훈, 한상렬)ⓒ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참가자들, 경기도 교육감 선거·4.29보궐 승리 다짐

이날 참가자들은 당면한 4월8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4월29일 보궐선거를 이명박 정부 심판의 자리로 규정하면서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4.29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노동당 인천부평을 김응호 후보와 울산북구 김창현 후보도 자리에 함께 해 "진보진영의 힘을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김응호 후보는 "4월 보궐선거는 진보진영이 이명박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며 "진보진영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김창현 후보는 "민중의 분노, 한숨, 눈물, 고통을 모아내 반민주, 반민생, 반통일적인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겠다"면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12년 대선까지 진보연대와 함께 민주노동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대회에는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로 故이성수 씨의 부인 권명순 씨도 참석해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유가족들도 승리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투쟁하겠다. 도와달라"고 당부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응호, 김창현 후보

민주노동당 인천부평을 김응호 후보와 울산북구 김창현 후보가 "보궐선거 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민중의소리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용산 참사에서 희생된 고 이성수씨 부인 권명숙 씨가 출범식 참가들에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미정기자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진보연대 2기 출범식에서 문예단이 흥겨운 공연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미정기자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식

문예공연을 보며 출범식 참가자들이 흥겨워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미정기자




<배혜정 기자 >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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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09-03-22 18:57:45
  • 최종업데이트 : 2009-03-22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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